2024년 4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팀 간 2차전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SSG 랜더스가 3:1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와 집중력 있는 수비, 타선의 침묵과 극적인 후반부 득점이 얽히며, 명승부로 손꼽힐 만한 경기였습니다.
앤더슨 vs 디아즈, 양 팀 선발의 피 말리는 호투
SSG 선발 앤더슨은 이날 경기에서 13 탈삼진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경기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삼성 선발 디아즈 역시 7이닝 1 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맞불을 놨죠.
특히 앤더슨은 6이닝 연속 탈삼진, 총 13K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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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던 경기, 홈런으로 깨어나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맞섰습니다. 그러던 중 6회 말 삼성 구자욱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삼성.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자욱의 부활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8회, 고명준의 동점 홈런! 그리고 연장전
SS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8회 초 고명준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지며 1:1,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양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연장 11회, 승부를 가른 두 번의 타격
-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결승 득점, 이어 베레디아의 적시타로 추가점
SSG는 11회 초 두 점을 더하며 3:1로 앞서갔고, 마지막 삼성의 반격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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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요 포인트 요약
- ⚾ 앤더슨, 개인 최다 13 탈삼진 기록
- ⚾ 구자욱 시즌 1호 홈런
- ⚾ 고명준, 시즌 동점 홈런 작렬
- ⚾ 정준재 멀티히트+결승 득점 기여
- ⚾ 한유섬·베레디아의 결정적 타점
- ⚾ 전용근 부상 교체, 구자욱 타구에 오른팔 맞음
이날 SSG는 경기 후반 집중력과 벤치의 과감한 전략이 빛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고,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 외에는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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