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격돌했습니다. 숨 막히는 순위 싸움 끝에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두 팀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는데요. 과연 골스는 과거 멤피스에게 프린트인 도입 첫 해 탈락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었을까요?
1 쿼터: 멤피스의 불꽃 스타트, 골스는 느린 출발
경기 초반은 멤피스의 무대였습니다. 자 모란트와 자렌 잭슨 주니어가 연달아 3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골든스테이트는 3점 슛이 잇따라 빗나가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버틀러의 자유투로 분위기를 바꾼 골스는 커리와 그린, 무디가 힘을 보태 점점 흐름을 찾아가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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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의 세컨드 유닛 활약과 버틀러의 폭발
2 쿼터 들어 골스는 수비 강도를 높이며 멤피스를 압박했고, 지미 버틀러는 공격에서 프로모드에 돌입하며 알다마를 상대로 압도적인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멤피스는 베인과 모란트가 분투했지만, 세컨드 유닛의 기세를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죠.
3 쿼터: 멤피스의 반격, 골스의 흔들리는 외곽슛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멤피스는 베인을 중심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골스는 커리의 외곽포가 잠시 식으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모란트와 자렌 잭슨 주니어의 콤비 플레이로 점수 차는 점점 좁혀졌습니다. 특히 모란트의 부상이 발생한 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멤피스는 백투백 3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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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클러치 3점, 승부를 가르다
하지만 승부는 결국 '클러치 타임의 제왕' 스테판 커리의 손끝에서 갈렸습니다. 커리는 그린-버틀러와의 스플릿 액션으로 두 개의 백투백 3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고, 마지막 인바운드 상황에서 멤피스의 치명적인 5초 바이올레이션을 틈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 결과 및 총평
최종 스코어: 골든스테이트 121 - 116 멤피스
- 버틀러 & 커리 합산 75 득점
- 골스 팀 전체 10 스틸 & 31개의 자유투 유도
- 멤피스 턴오버 19개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수비와 집중력에서 앞선 경기 운영을 보여준 명승부였습니다. 커리와 버틀러의 클러치 퍼포먼스는 향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휴스턴과의 맞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고, 멤피스는 다음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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